부모님께서 너무 싸우시던 기간이 있어요
그때 우여곡절끝에 서류 다 끊어내서 행복주택 당첨돼서
십만원 짜리집에 당첨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의 언니가 부모와 자주 싸우게 되었어요
그래서 언니가 저에게 집을 달라고 해서 제가 주게됐어요
그런데 언니는 그렇게 고마워하지도, 오히려 문이 불편하니 화장실이 불편하니..
이런 애기만 하더라구요
애초에 그 집 할때 제가 교정때문에 돈을 다써서 언니앞으로 카드대출을 받았는데
하도 닥달을 해대서 (전 당구장 밤알바 다니며 돈 갚느리 새벽에 들어오는데)
7시반이면 일어나서 거실에서 큰소리로 쟤가 어떻게 갚냐고 갚을순있냐 소리를 질렀습니다
전 결국 4개월만에 조기상환 다 했구요(원래 12개월 분할이었는데)
그렇게 한 집을 자기가 결국 가져가더니 불편하다고 ...
그런데 언니는 미용실을 하고있는데
한달 순수입이 오십이 겨우넘나 그래요
그런 사람이 어디서 그런 가격에 새 아파트에 들어가서 삽니까..
벌레나오고 집주인 이상한 원룸들도 허다하고..
그런곳들도 한달 45-50은 들어가는데
..감사한줄모르더라구요
그러더니.. 이제는 자기가 쇼핑하느라 카드깡이 늘어나서
집으로 나온 근로장려금을 다 가져갔어요
(원래 반반씩 갖기로해서 50만원씩 엄마가 주기로하셨는데. 다 가져갔어요)
그런데 카톡으로
'야 미안한데 그거 내가 다 써야겠다 빚이 너무 많네'
라고 왔어요
솔직히 짜증나잖아요
제가지금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달에 20정도밖에 없어요..
그래서 제가 .. 주는거 주는건데
내가 언니 쇼핑 적당히하라고하지않았냐 라고 하니까
드러워서 안쓴다고.. 니 그냥 반 쓰라고..
그러더니 좀 있다가 아무래도 다 써야겠다고..
말로하자면 밤이 샐겁니다..
(제가 장염걸려서 3일 굶고 기어다니고.. 홀쭉해졌을 때)
남자타령을 해대서
지금까지 15명정도는 해줬는데..
남자들이 죄다 이상하다며 왜 그런사람을 해주냐며..
나도 그사람 잘 모른다,
내가 잘 알면 그게 이상한거아니냐 하면
어쨌든 내잘못이라고..
이런 애기하다가 소리 온 아파트가 울리도록 지르며
머리끄댕이도 잡았었구요..
남자한테 한번도 인기있던적 없고 얼굴도 별로고 몸매도 별로고
직장에서도 그러니 인기도 없고.. 돈도없고
별의별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 딱해서
진짜 저런일 있어도 다시 봐주고 봐주고 연락해주고 했었는데
여러분같으면 이런 언니를 어떻게 상대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