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똑똑해요. 장점도 많고 똑부러지게 말도 잘하고.
그런데 아는 3년간 전화할때 긴통화시에 시댁욕. 친구욕. 남편 상사욕까지 단 한번도 남 험담을 안한적이 없는거 같아요.
한 에피소드를 10번 넘게 들은적도 있는거 같은데
들어보면 그게 왜 욕할 일이지 하는것도 수두룩하고..
내가 아는 사람 욕하면 너무 괴롭고
남편 직장인이나 자기 친구(내가 모르는) 욕 맨날 할땐
어디가선 내 욕을 이렇게 하겠구나.. 생각이 들정도.
남 얘기 잘들어주는 편이나 남 욕하는건 대게 싫어하는 편이라
몇번 얘기했는데도 그러네요.
몇달 연락 끊었는데 또 슬며시 연락하는데
그냥 끊어야 할까요?
몇시간씩 남욕 듣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모르는거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