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는 예체능 취미이거나 전공자인 친구들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가? 작은 타투 같은 거 하는 애들 많아서 나도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 쓰니처럼 팔 뒤에 한 친구도 있었어. 젊을수록 타투 같은 거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큰 듯...? 쓰니가 어떤 직업인가 또는 가질 예정인가 같은 것도 고민해보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야!
근데 나도 해보고 싶다 이 생각은 있는데 시선은 조금 부정적이야 아무래도 평생 가는 거기도 하고 인식도 좋지 않으니까
하고 나면 만족할 거 같은데 시간 지나고 남들이 그걸로 날 함부로 평가한다면 막상 했던 거 가리고 다닐 거 같아
난 한다고 치면 손바닥이나 발바닥 같이 지워지는 곳에 하고 싶어
나도 아직은 좀 말리고 싶다. 난 예체능 쪽에 있어서 그런지 내 주변에도 어린 나이부터 타투한 사람이 많았고 타투 자체에 인터넷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쁘게 보는 사람들도 없었고 나도 그랬고.. 그때는 예체능이 아니더라도 타투하는 사람들이 많긴했지만 그럼에도 나도 몇년을 심사숙고하고 절대 지우지 않을 평생의 가치라 생각하고 새긴게 있었어. 그리고 내가 사회생활 10년동안은 정말 그런 시선 없는 곳에서 일해서 그런가 아무런 상관이 없었는데.. 이후에 아예 다른 나라일쪽으로 이직하면서 정말 쉽지 않더라. 나중에 나라일쪽(어느 분야인지에 따라 또 다르긴 하겠지만)하게되면 타투가 걸림돌이 되는 날이 분명히 와.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확실히 그래. 내 타투가 정말 혐오스러운 이레즈미같은 타투도 아니고, 눈에 잘보이는 부위도 아니었는데.. 아무튼 타투는 신중해야돼. 나는 취업때문에 결국에는 지웠어. 그리고 지우는 동안 들어가는 비용과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타투 받을때보다 훨씬 크고. 물론 내가 이쪽으로 넘어오지 않았으면 난 그대로 뒀을거같긴하지만,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 예사는 나중에 진로까지 잘 생각해서 결정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