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6년동안 혼자 좋아한 오빠가있어 ㅋㅋㅋㅋ
나 좀 중딩때부터 우울증있고 그랬을때 맨날 놀고 전화 하고 게임 맨날 맨날 하고 그때 코로나 때라 진짜 맨날 맨날 하루종일 놀았어
그러다 보니까 오빠랑 놀때는 우울하지도 않고 마냥 기분 좋고 그 시간이 너무 편안하고 그래서 나 혼자 기대게 되고 나한테 엄청 큰 존재였단 말이야
그러다 나 20살되고 오빠 군대 전역하고 놀다보니까 술마시고 어쩌다보니 외박 하게 된거야ㅋㅋ
근데 그날은 무슨 일이 있진 않았는데 막 팔배게 해주고 5시간동안 안고 있고ㅋㅋㅋㅋㅋ
막 그랬어 그 이후로 완전 친구에서 급 썸한 2주? 쯤 탔어
그러고 또 데이트하다 술을 많이 마시고 외박 하게 된거야취해서 어쩌다 하게 됐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한건 정확히 기억나 몰라 할때는 좋았지 암튼 ㅈㄴ 좋아했어 둘다
근데 그날 이후로 뭔가 쎄한거야 한 일주일 연락 하다 내가 너무 답답해서 전화 걸어서 오빠 나 안좋아하지!! 오빠 후회해?? 그러니까 우물쭈물하다 그런편인거 같아,, 막 이러는겨 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
나랑 놀러다니고 그런거 다 너무 좋고 다 너무 좋은데 막 좋아하는 마음이 안든대 근데 나랑 만날 생각은 있었대 안좋아하는데 만날수있나? 이런생각만 겁나하고 그랬대 그러다 하고 나서 진짜 만나려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니까 또 장거리란 말이야 현실적인거 막 생각하다보니까 날 그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대 ㅋㅋㅋㅋㅋㅋㅋ하
그러고 다음날인가 4시간동안 전화를 했어 처음부터 조금 우는거 같긴했는데 중간쯤에 막 자기가 진짜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엉엉우는거야 진짜 엉엉울었어
그러는거 보니까 또 화가 풀리는거야 몰라 내가 ㅈㄴ 호구야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그 이후로 계속 연락 하고 있어 근데 오빠가 연락 먼저 하진 않아 자긴 미안해서 먼저 연락 못하겠다나 뭐라나
근데 내가 오빠가 싫었다 좋았다 하루에도 몇번씩 오빠 때문에 기분이 오락가락 하고 너무 그러는겨 너무 스트레스 받잖아 그래서 내가 이게 다 오빠가 연락 잘 받아줘서 그런거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투정 부리니까 그날 이후로 연락 내연락 좀 피해
근데 그러니까 더 스트레스 받아 왜 내연락 피하는데
사실 연락하는거 미친 사이인거 알아
근데 아직도 난 너무 좋아 지금까지 좋게본 사람이 한 시간으로 안좋게 보이는게 안돼
나한테 너무 큰 사람이었어 끊는게 너무 아쉽고 아깝고 속상해 난 친구하고 싶어서 좋아하는거 6년동안 참았는데 이렇게 만든 오빠가 너무 원망스러워
암튼 연락 안봐서 스트레스받는다고~~ㅠㅠ
이거 먹버인거 나도 알아
나 너무 구질구질해
하 왜 나에게 이런일이 ㅋㅋㅋㅋㅋ쿠ㅜㅡㅡㅜㅜ
어떻게 생각해 그래도 연락 끊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