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개뚱뚱했어서 지금몇십키로 뺏는데도 좀 더 빼야 내 목표 몸무게거든 목표 몸무게 달성하면 얼굴이 살에 파묻혔던게 보이니까 이제 그때 얼굴 어떤지 생각도해보고 꾸며보고 발품 팔고 성형할 생각인데 살을 더 빼야한단 것도 막막하고 정체기 오면 걍 사람이 무너지는 기분?..손품 팔고만 있는데 검색하고 후기보고 원장 보고 이러다가 갑자기 허무해지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거 왜 해야하지 싶고 내가 예뻐지는게 애초에 가능할 지도 모르겠고 예뻐진다 해도 내 삶이 그리 달라지나? 대우는 달라질 것 같은데 그렇다고 내 인생 꽃길되는 것도 아닐것같고 외모가 떨어져서 다이어트와 성형에 내 시간 다 쓰는 것도 사실 너무 서럽고 그냥 살이 쪘던 거 부터가 문제였나 싶고 다 놓고싶어 걍 외모관리든 뭐든 점점 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