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전에 8명정도? 모이기로 했었단 말야 (결혼하는애 포함해서) 근데 친구들이 다 전국 각지에 사는데 처음에 서울에서 만나기로 결정됐고 에어비엔비도 미리 잡고 얘기가 끝났어. 지방사는 친구들은 서울 올라온다면서 심지어 좋아했고 교통비 부분은 서울 가까이 사는 애들이 밥사주기로 했었단 말야.
근데 오늘 갑자기 결혼하는 친구가 지방으로 장소 옮겨도 되냐고 단톡에 올라왔는데.. 가는데 한 4시간 정도 걸리고 나는 이미 그날 전후로 일정도 생겨버린 상황이라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어.
근데 여기서 나를 제외한 모두가 지방으로 바꿔도 된다고 말을 한거.. 마음이 너무 불편한데 내가 잘못한걸까 ㅜㅜ 여차하면 나 제외하고 볼거같긴해.. 지방 사는 애들도 서울 온다고 해줬는데 내가 괜히 못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좀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