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이뻐
난 지금 외모정병 생기고 난 뒤부터 거의 1년 반동안 매일 30분 마사지하고 스킨케어하고 화장법 연구하는데,
그렇게 나온 결과물보다 야식으로 라면먹고 부은 얼굴 그대로 온 내 친구들이 더 이쁘니까 너무 현타오고 다른 사람들도 나랑 내 친구들 비교할 것 같아..
밤마다 현타와서 울면서 마사지함ㅜㅜ 그와중에 울면 눈 부울까봐 얼음 팩해..
그 마음알지...어쩌겠냐...세상이 불공평 한것을...금수저로 태어난애들, 예쁜게 태어난 애들,,, 너무 부럽고 눈물나지. 어느정도는 접고 살아야 정병 안걸리는데 그것조차도 잘 안되지. 나도 얼굴 집착광공인데 요즘은 거의 포기 상태야. 예쁜애 봐도 그래 예뻐서 좋겠다 그러고 마는 수준이 되었어. 외모에 미쳐있던 내가 왜 이렇게 무덤덤하게 되었을까 생각을 해보니, 요즘 내가 이루고싶은 꿈을위해 공부하고있고 많은 시간을 그것을 위해 쓰고있어서 그런것 같아.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내 스스로가 나를 외모로만 평가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가끔 sns열고 얼굴.몸매로 먹고사는 인플루언서들 보면 또 내 외모에 빡치고그러는데 ㅋㅋ 내 미래를 위해 나도 마사지 하고있으니 내가 빛을 볼 날이 오겠지.. 마사지 열심히 하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