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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부모님의 가난.. 원망한적 있어?

글쓴이
작성 24.09.05 22:44:20 조회 751

제목 그대로야 가난한 부모님이 나쁘면 연이라도 끊음 그만인데 우리 부모님은 너무너무 착하셔서 연도 못끊어.. 마음이 너무 아플 정도로 나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일만 하심 정말 .. 그 모습밖에 없어.. 엄마도 참고 참다가 나에게 항상 못해주고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울면서 얘기할 때면 가슴이 찢어져.. 근데 그런 부족한 집안인데도 울 부모님은 다 해주셨거든 ㅠ 난 어려서 빠른 자취를 시작했고 부모님 손 벌리는 일은 어려서부터 당연 없었고 내 개인적인 일이 잘 돼서 최근에 가족 용돈도 많이 드리고 부모님 해외여행도 좀 보내드리고 했는데 갑자기 그러는와중 나 자신은 온데간데없고 어느 순간 내게는 가족이 1순위가 되어버리는 나 자신이 불쌍하면서 짜증 나더라고 그래서 나도모르게 요즘 부모님한테 모진 말도 해버렸는데 또 눈물도 나고 후회도 하고 너무 죄송스러워 다시 사과도 드리고 넘 안쓰러우면서도 원망스러운 우리 부모님 ㅠ 하 어째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가난은 죄가 아닌데 싶으면서 죄가 맞는 것 같아ㅎ 우리 부모님은 정말 너무 좋은데 가난한 건 너무 싫다 엄마 아빠가 평생 저렇게 일만 하는 게 너무 보기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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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효녀네~ 나도 그런 생각한 적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연차 쌓이면서 내가 경제력이 생기니까 그런 생각이 좀 없어지더라.
24-09-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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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전 왜 경제력이 생길수록 이런 생각이 커지는걸까요 ..
24-09-0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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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가 삭제하였습니다.
24-09-0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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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눈물난다 캡쳐해놓고 두고두고 읽어야겠어ㅠ 진짜 딱 맞는말이야 정말 .. 내 성에 안차서 원망까지 가버렸다 .. 맞네 진짜 ㅠ 고마워 예사야 ..
24-09-0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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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9-0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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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9-0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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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9-0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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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9-0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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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9-0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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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가 효녀여서 더 마음이 아픈거같아 ㅠㅠ
근데 일단 예사를 1순위로 살아봐 부모님께 돈 다 드리다보면 예사 노후는 어케..
24-09-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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