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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연애] 동거하는데 점점 결혼이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글쓴이
작성 24.09.27 09:22:01 조회 368

서른 초반 커플이고 동거한지는 1년정도 됨.
양가 부모님께 동거 전 말씀드렸고 남친은 우리집 와서 인사까지 드렸오
아무래도 동거 문제는 아직까진 여자한테 더 크리티컬 하니까 이렇게 함

솔직히 결혼한거나 다름없는 생활 중인데 진짜 결혼 한 거는 아니어서 편함
각자 부모님 생일을 챙기는 일이나 추석 때 상대방의 본가에 갈 일이 없음
서로의 부모님께 안부 연락 드릴 일도 없고

남친이랑 나랑 모은 돈 합치면 그래도 꽤 모았는데 서울 집값이 만만치않아서 더 모으고 서른 중반 쯤에 결혼하기로 함
우리는 딩크라 노산일 걱정도 없음

근데 동거 할 수록 점점 결혼이 귀찮아진달까ㅠㅠㅋㅋㅋ
결혼식 준비도 귀찮구 시댁이 생기는 것도 귀차나

결혼의 이득만 취하고 의무는 저버리는게 동거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닌듯
맘같아서는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 안 올리고 계속 이렇게 지내고 싶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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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그래두 결혼하는게 좀 더 마음 편하지 않을까? 공식적으로 부부가 되는거니까,,
24-09-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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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혼인신고만 하고 식을 안 올리거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ㅜ복잡하고ㅠ
24-09-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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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없으면 나중에 무슨재미로사나
24-09-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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