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이제 31인데 7년째 백수에 근근히 알바..
그렇다고 다른 비전이나 아니면 하다못해 꾸미는거에
관심이라도 많은것도 아니고
(사실 꾸미는건 관심이 많아 보이는데
좀 자기만의 세계 느낌으로 독특하게 꾸미는걸 좋아하는거같아
남자들이 좋아하는 옷 소개 이런 영상도 극혐해함ㅋㅋ
그러면서 또 연애는 하고싶어함..)
집이 여유로운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나이도 많으신데 몸쓰는 직업 하시는거 같은데
그 와중에 연애 하고 싶다고
오픈채팅애서 남자 만났다가 알고보니 유부남이었어서 울고불고 술먹자고 새벽에 전화옴..
아끼지 않는 친구면 그렇게 살든 말든 귀찮아서 내버려 둘텐데
나름 아끼는 친구가 저러고 있으니..
단전에서 화가 치밀어 오를때가 있음ㅜ
저렇게 살다가 회계사한테 시집가서 나름 무난하게 사는 친구도 있는데
그 친구는 학벌이라도 좋고 인상도 평범무난한데
이 친구는 그것도 아니라 시집가서 해결될것도 아닌거같고
오래 보고 싶은데
보고있으면 왠지
화가나고 걱정되고 왜저러고 사나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