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연애] 급으로 잠깐 만날래 하면 만나기 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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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11.24 17:46:25 조회 367

오늘 나는 밖에 있는 상황이었고

남친도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가는 상황이었어

나는 두시간 반정도 텀이 생겨서 시간을 떼워야 해서
남친한테 같이 시간 떼워주면 안되냐고 했거든
내가 있던 곳이 남친 집이랑 차로 한 십분 거리였어

그러니까 안된다넹ㅋㅋㅋㅋ남친 집에 들어가서 할 거 없는거 아는데
결국엔 집 들어가서 낮잠 자고 방금 일어났대ㅋㅋㅋ

내가 남친이었으면 나는 만나서 카페가서 같이 시간보내줬을 거 같은데 내가 이상한가???

회피형이라서 자기 시간 필요한건 알겠는데 갈수록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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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건

1번 댓쓴이

너가 남친이 아니잖아.. 너랑 너 남친은 다른 사람임 회피형에 자기시간 저런말이 뭐가 필요한건지 모르겠네 자기가 지금 만나기 싫다는데 미리 약속된것도 아니고 볼래? 제안했는데 거절한게 그렇게 기분상할 일인가 싶다. 예사가 하자는거에 다 오케이 해줘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야?

24-11-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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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대방을 위해서면 웬만하면 오케이 하거든 상대방은 늘 거절이야 그래서 불만이 좀 쌓이는데. 일반적으로 봤을 때 내가 과한 요구를 하고 기분 상해하는 거 같아? 그러면 나도 고치려고 ㅠㅠ

24-11-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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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아니 예사는 기준을 본인으로 잡고있잖아 그게 문제라는거지 나같으면 안그러고 나는 안그러는데 쟤는 어떻고 하는게 지금 가장 문제라고 말하는거야(화내는거아님 상냥한 말투..) 남친은 남친이고 예사는 예사야 나같으면 이랬을거야 라는 생각자체가 쓸모가 없는 생각이라는 뜻이지 내 말은.. 그건 예사의 뜻이고 예사 마음이고 남친은 또 예사랑 다른 사람이니까 뜻이 다른거고 성향이 다르면 받아들여야 되는게 아닐까.. 그리고 거절을 한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게 있는지 몇가지만 알려줄수 있을까? 연애가 또 그래도 싫은것도 어느정도 하긴해야되는데 글에서처럼 저런건 난 배려의 문제라고 보여지진 않거든 오히려 배려로 따지면 예사가 배려가 없는쪽이라고 생각되고..아 이건 굳이굳이 따지자면 말이지!!

24-11-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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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예사 말대로 내가 내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도 맞는거 같아! 거절하는 거 예로 들자면 내가 보고 싶거나 만나고 싶은 날 보자고 하면 늘 거절이야 본인이 내키는 날이어야 볼 수 있거든 그래서 나는 상대방이 보자고 하는 날 볼 수 있는거지 또 나는 산책하는 걸 좋아해서 산책하자고 열번은 말하는 데 상대방은 안 내켜하니까 못해ㅋㅋㅋㅋ 그러니까 나는 나같으면 그 정도는 해줄거 같은데 하는 생각을 또 하는거야 ㅋㅋㅋㅋ

24-11-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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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그럼 약속 정할때도 자기 보고싶은날만 보는거야? 산책도 안하고 흠 그건 너무 자기 위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싫은것도 한번씩은 양보하는게 연애지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 둘이 만나는게 베스트인데 그게 아니면 헤어지는것도 아닌데 보통 매운거 싫어하는 사람이 가끔 한번씩 먹으러 가주거나 매운음식이 메인인데 안매운것도 파는 음식점으로 간다던지 조율하는게 연애지. 어차피 서로 한번씩은 양보할수 밖에 없고 손해볼수밖에 없는게 인간관계인데 어떻게 그러지

24-11-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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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11-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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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나도 급 만나는거 진짜 극혐하는 성격이라 남친 이해되긴 하는데 내 연인이면 그냥 봤을 것 같기도 해

24-11-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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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나도 급만남 싫어하는데 혼자 시간붕뜬다하면 봤을거 같거든 다 내맘같지 않다는 걸 받아들여야겠어

24-11-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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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 비밀글 입니다.

24-11-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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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비밀글 입니다.

24-11-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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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 비밀글 입니다.

24-11-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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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11-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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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댓쓴이

나 한번 내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고민을 해봤는데..
나는 남친 보기전에 씻고 어느정도 사람모습을 갖춰야해서 급 만나자 해도 안된다고 할 것 같아...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근데 예사가 속상해하는 부분도 너무 이해돼ㅠ

24-11-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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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ㅠㅠ 급만남이니까 안 될 수도 있는 거 내가 이해해보려고 노력해야겠다

24-11-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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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댓글 개수 제한있나봐. 예사 비댓까지 다 보니까 본문이랑 비댓이랑은 좀 결이 다른 문제 같아. 예사가 그래서 저런것까지 다 마음에 걸리는 것 같아. 예사 생각이 맞을수도 걍 남친이 자기중심적이거나..

24-11-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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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많이 쌓여있나봐 관계에서 내가 을이거든 이번엔 급하게 내가 만나자고 했으니까 안 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고 넘겨야겠엉 예사야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도움이 많이 됐어!!!!

24-11-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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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인데..정말 좋아하면 바로 만나는 편이야! 근데 좀 늦은 시간이거나 피곤하거나 할 거 있을 땐 거절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24-11-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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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거나 할 거 있는 시간은 아니었어 나를 엄청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그런가봐

24-11-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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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예사가 적어둔 댓글 봤는데 남친이 원할 때만 만나는 건 이기적인듯! 나도 이럴까봐 가끔은 무리해서라도 상대방한테 맞춰준 적이 있거든..그렇게 맘대로 할거면 연애를 하면 안되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야!! 예사가 남친과 한번 진지하게 얘기 나눠보고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뭐든 예사가 스트레스 안 받았음 좋겠다!

24-11-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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