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일이고 친구가 너무 힘들어하길래 도움 구해봐
친구는 장거리고 그래도 자주 남자친구 가족들하고 만나고 그 집에서도 자는 편이야 남자친구의 형의 여자친구는 같은 지역 살아서 엄청 자주 가나봐 만날 때마다 엄마 아빠라고 부르고 살가운 성격인 것 같아 근데 친구가 그 사람이랑 몇 번 안 좋은 일 겪고 (대놓고 지역감정 일으키는 말, 내 친구견제) 그 사람이 너무 싫은데 소식을 알아야하고 가족 모임 때 만나야하니 스트레스 받는다네ㅠ 원래 남자친구 형이랑도 친한 편이었는데 가족이 다 모인 자리에서 ‘제 남자친구가 만약에 땡땡이 좋아해버리면 어떡해요? ’ 이런 불편한 얘기를 막 하는 편,,, 난 이건 좀 놀랐음 ㅜ 그래서 남자친구네 부모님이 무슨 그런 말을 하냐며 이야기는 끝나긴 했는데 그래도 사이 여전히 좋은가봐 내 친구는 장거리니 친구 빼고 단체로 모여서 밥 먹으러 간 거 스토리로 보고 나한테 하소연하더라... 지금 20대 후반이고 내 친구는 이걸로 헤어짐도 생각하고 있대 형 여자친구도 형이랑 결혼할 것 같은데 자기는 그럼 가족 되는 거라고 싫다고...남자친구랑도 이 문제로 자주 싸우나봐ㅠ 근데 또 남자친구는 자기 입장이 난처하대ㅜㅜ 그 사람 원래 그런 성격이라고...
이건 헤어지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거겠지?? 나도 해줄 말이 없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