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커뮤 눈팅하다 와닿는 댓글 봤는데
내가 딱 비슷한 심정이거든..
애초에 난 첫째 성향이랑은 거리가 멀어
남동생이랑 터울도 만3세라 애매해서
거의 외동2명처럼 자란거
동생 태어나기전엔 엄마가 엄청
할머니들이 키우는 애들마냥 오냐오냐 우쭈쭈했는데
한순간에 누나노릇 어른스러움 강요받은거야ㅠㅜ
아무리 강제한게 아니라지만
그걸 충족 못하면 부모님이 실망스러워하심ㅜㅜ
늦둥이 막내들 보면 너무 부럽고...
차이점이 있다면
엄마가 저렇게 개인사 다 푸념하는 미숙한 분은 아닌거?
대신 큰딸이라고 엄마가 직장 관련 문제에 엄청 집착하고
그걸로 푸념을 많이 하시는ㅜㅜ
이건 다른집도 마찬가지더라
첫째가 집안의 얼굴마담이라 그런지
K장녀들은 기본적으로
어른노릇 강요받은 결핍이 있는거같아
자매인 집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누나랑 남동생 남매면 열에 아홉은 저런 환경..
남친이나 썸남에게 대놓고 집착하지는 않는데
(구똥차한테 집착 가스라이팅 당해봤어서 알아;;)
썸이나 소개 단계에서도 빠그라지면
엄청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고해야하나??
그래서그런지 경제력 갖춘 한참 연상에게 끌림
연하는 내 그릇으로 컨트롤 못하겠더라ㅜㅜ
다른 첫째들 같은 경우는 꼭 남자 말고도
찐친한테 심적으로 기대는 경우도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