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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엄마한테 담배걸렸는데 ㅠ

글쓴이
작성 22.11.23 19:47:51 조회 6,442

당연히 성인이고 암만 성인이래도 엄마아빠 앞에서 대놓고 피는건 좀 그렇잖아... 담배 피는게 뭐 자랑이라고 엄마아빠한테 핀다고 먼저 말하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나름 몰래 피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얼마 전에 들킨거야 ㅜ
엄마가 너무 속상하다고... 건강에 좋을 것도 없는데 당장 다 끊어라 하면서 내 소지품 같은거 다 뒤져서 담배 관련된건 싹 다 버리셨는데... 다 큰 자식 물건 막 강압적으로 버리신건 너무..;; 속상했긴 했지만 엄마 마음이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원래 나도 금연 생각이 있기도 했어서 알겠다 했거든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잖아.. 결국 전자담배 하나 사버렸다 연초라도 끊어보게 ㅠ 이건 냄새가 심하니까
솔직히 내 의지가 진짜 강하지 않은 이상 금연은 거의 불가능하다 생각하는데 난 금연 생각만 있었지 당장 끊을 생각은 없었고... 내가 학생이면 모르겠는데 담배 사도 사회에서 아무도 뭐라 안하는 성인인데 엄마랑 좀 타협점을 찾고 싶거든 근데 우리집이 많이 엄해서ㅎㅎ... 어째야할지 모르겠네 자취하기 전 까진 몰래몰래 피는게 최선일까? 나랑 같은 경험 갖고 있는 예사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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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나도 부모님한테 걸린적 있어 걸리구 나서 몰래몰래 피웠었는데 그것도 또 걸렸었어ㅋㅋ
후에 말씀들어 보니까 나 처음 담배피는거 걸린 후로 담배를 계속 필거라는 전제하에 지속관찰 했더라...
그리고 외출했을때 내 방 불시검문 하듯이 여기저기 뒤져보기도 하셨고ㅡㅡ

여튼 지금은 완전 끊었고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이상 안걸리고 몰래 피는것두 한계가 있으니까 조심해;
22-11-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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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끊었다는거 너무 멋있다.. 에고 울 엄마도 나 못믿고 계속 감시하실거 같은데 최대한 몰래몰래 펴보다가.. 독립하거나 아님 나도 그냥 완전 맘잡고 끊어버려야겠다 고마워~!!
22-11-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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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흡연잔데.. 갠적으로 담배보다 술이 더 안좋다고 생각해서 실제로 술은 안먹어.. 부모님들 술 즐기는거처럼 나는 담배피는거고 서로 터치하지말자 얘기했어 근데 따로살아야되는듯
22-11-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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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기호식품이긴 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선 용납이 안되시나봐 ㅠㅠ 잘 이야기해봐..
22-11-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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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엄하시긴 하다 ㅠㅠ 그정도면 솔직히 대화하면서 풀어나가는 것도 에너지가 많이 들 거 같아 밖에서 몰래 피는 것도 방법 중 하나 맞을 듯..!
22-11-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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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엔 엄청 혼나고 그랬는데 이걸로 스트레스 푸는거라고 하니 그뒤론 별말씀 없으시더라..
22-11-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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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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