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잘데기없지만
답답해서 여기다 쓴다.
지금은 연락안하고 지내는데
오래된 인연이었어 둘다 기혼이구
그래서 어쩌다 같은 곳에서 (펫샵아님) 고양이를 둘다
데랴오게 되었고
난 지금 신랑이랑 고양이 두마리랑
살고 있어
그 친구가 원래 아파트에서 살다가
시댁이 해주는 집에 들어가기로 해서
월세로 계속 살다가 그게 틀어져서
(그때가 월세값이 헬이였음)
빌라로 이사가야 할때였고
그 애는 고양이3마리랑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던 애거든
근데 거의 5-6년 키우던 애를 다른데로 보내야겠다는거여
그래서 아니 그렇게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호텔링이나 아님 장기로 돈주고 맡겨두는 방법도
있으니까...그렇게 해보는게 어떠냐고 그랬어
아님 우리집에 방 하나에다가라도 맡겨주겠다고
방법이야 찾으면 되자나
근데 암튼 결정이 굳어서 키우던 3마리 다
보내고....
그러다 시댁이랑 일이 해결되서
아파트에
들어갔는데...
고양이 입양을 해온거임.
새끼고양이 .암튼 그때 좀 나는
충격이었어서 그래도 그냥 내일 아니니
참견말자 하고 보는데
그애가 병이 걸랴서 죽었어
데려온지 얼마안되서 ㅠㅠ 그래서
나도 장례식에 꽃보내주고 그랬어
(휴 나도 나다)
근데 그뒤에 결귝 또 데리고 오더라
거기서 좀 구런 마음들었던것 같아
친구도 언제든 갈아치우겠구나
동물이 아니라 사람도 언제든
그냥 바뀔수 있구나
근데 그건 내가 판단할 일은 아니지..
그래도 가까이서 보니까 충격이었음
고양이를 그 이후 두마리 더 데리고 와서
다시 고양이셋 강아지 1가 완성되고
지금 한마리더 임보하고 있더라..
그거까지 보고 차단함
더 보면 내가 우울해지는것 같아서
주변에 이런 사람 있는 친구 있어?
내가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