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이 인팁인데 엠비티아이 적는 이유는 본인이 인팁이라는걸 자랑스러워하고 인팁인걸 엄청 좋아함
인스스에 인팁관련 스토리 잘올려서 말해주고 시작함
근데 ㄹㅇ 친구가 한명도 없는데 인팁이 원래 이런가?
자기는 일단 인간이 싫고 인간혐오증급이라하고
나는 어찌하다보니 자기맘에 들어서 좋고
사람들이랑 말할때마다 속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부분 친구를 만들어도 그냥 겉친구고 친하다고 생각이 들었던게 없다함
친구도 지금 다 손절쳐서 1명도없고 난 그냥 첨에 그럴수도있지 이생각이였는데 만나면서 점점 이상하길래 물어봄
그리고 본인이 친하다는 기준이 자기가 친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고 본인을 잘아는걸 친하다고 생각한다는데
서로 교류가 없어도 본인을 잘알면 친하다고 생각하는게 무슨 뜻인건지도 모르겠고
나 인팁 여잔데 나도 친구 거의 없음
약간 대학교나 사회에서 사람들 만나도 딱 공적인 자리에서 끝나고 사적으로 만나거나 연락하진 않아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는 친구가 거의 없어짐
근데 인간혐오..?같은 거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이게 나만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워낙 성격이 딱딱하고 좀 로봇같은 노잼인간이라 그럼
인팁이 좀 폐쇄적인 면도 있고 그렇지만 세상 모든 입팁들이 사회부적응자 같지는 않을거야.. 인팁 혐오 멈춰줘ㅠㅠ
내 여친이 진짜 사회부적응자 같은데 이걸 첨에 몰랐어 인팁을 딱히 혐오하진않는데 왜 다들 특징이 이러지?
본인이 사회성이 아예 없는데 사회성이 좋다고 생각하는거같음 나름
그게 너무 이해가 안가고 인간보다 고양이가 좋다는데 그럴수는 있거든 근데 가끔씩 말하는거보면 이해가 안가 멍청한 애들이 싫다는데 본인 사회성 없는건 멍청한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ㅋㅋㅋㅋㅋ
그냥 개인적으로 나랑 토론 하는걸 좋아하길래 말하다가 든 생각이야 여친한테 입으로 꺼내진 않았는데
예사 여친이 이상한 건 맞아
나는 솔직히 내가 노잼인간인거 알고 친구 별로 없는 것도 좀 부끄럽고 근데 또 외로움은 많이 타서 동아리나 봉사활동 같은 거 다님
주변에 인팁 꽤 있는데 다들 멀쩡했던거 보면 mbti의 문제는 아닌듯
그냥 감정교류나 소통을 잘 못함->주변에 사람이 없어짐->노력을 하기보다는 그냥 흥칫뿡 나도 너네 싫어! 하면서 걍 스스로 폐쇄적인 사람 됨->점점 변질돼서 인간 혐오까지 가버림
이런 느낌? 인팁이 공통적인 특성은 있긴 한데 그걸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바꾸냐의 문제
나도 인팁 여자인데 예사 여친같진 않음....
일단 난 인팁이 자랑스럽고 뭐고....엠비티아이에 그렇게 큰 감흥이 없어서ㅋㅋ 친구 별로 없고 사람 그닥 안좋아하는건 맞는데 친구가 진심 1도 없는건 아니고 연락하는걸 귀찮아하다 보니까 내가 연락두절되도 이해해주는 친구들 or 비슷하게 연락 두절형 무소식이 희소식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음. 이런면에선 교류가 없어도 나를 이해해주고 잘 아는 친구들이 찐친으로 여겨진다는게 맞는듯
특히 남들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좀 이해 안되긴해....내가 나를 특출나게 예뻐하고 좋아하는건 맞는데 그걸로 남이 바보같고 한심해보일 수 있나?
남이 내 기준에 안맞는 이상한 말 하면 대가리에 뇌대신 공기들어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한적은 많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속으로 한심한 인간이라곤 생각안하지 나도 남들이 보기엔 완벽하지 않고 한심한 부분이 있을텐데 다들 넘어가주고 나랑 잘 지내주는거잖아. 이건 엠비티아이의 영역이 아니라 걍 여친 개인의 성향이 그런듯 내 주변에 다른 인팁도 사람은 대부분 한심해...; 이렇게 생각하는 애는 없었어
여친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사람 대할때 태도에서도 드러나니까 상대방은 기분 별로라 멀어지게 되고 여친도 먼저 다가갈 생각 없어서 그대로 친구 0명된거같은데
나도 인팁인데 찐인팁은 mbti를 저렇게 스토리로 공유하고 할 만큼 몰입도 안 할 뿐더러, 저렇게 자기 속마음 다 티내지도 않음 남들보고 한심하다 멍청하다 느끼는 거 혼자 속으로 생각하든가 남자친구한테 입밖으로 내면서 이미지 깎아먹는 멍청한 짓은 안한다는 뜻. 그냥 mbti 유형별 설명 보면서 뭐? intp이 지능이 제일 높다고? 인간들이 한심해 보인다고? 맞아맞아 그런 것 같아~ 이러면서 intp 뽕에 취해 자기가 제일 잘난 척, 자긴 진정한 intp이라 어쩔 수 없는 "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임 글만 봐도 여친 행동이 내가 다 수치스러워서 나라면 적당히 만나다 헤어질듯
난 MBTI 안 믿음
난 다중이인지 검사 할 때마다 다 다름
MBTI에 있는거 정말 다 나옴
저거에 잣대어서 사람 평가하는 것도 별로고 사람마다 환경에 따라 성향도 바뀌는데 무조건 얜 이래 라는건 없는 것 같음
그냥 사회에 악만 안 끼치는 거면 되는거 아닌가
나랑만 잘 맞으면 되지
나중에 친구 많고 노는거 좋아하면 친구랑 너무 돌아다녀서 문제라고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