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부를 안 해서 3년 내내 안 했어.. 솔직히 말하면 아예 노력조차 하기 싫었던 것 같아 내가 이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직면하기가 싫어서 회피했어
중학교 때 잘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모님이 재수하라고 하신 건데 재수 중간중간 방황도 너무 많이 하고 나쁜 생각도 많이 했어
59444에서 35314로 올린 거면 잘 한 걸까? 수능 때 너무 긴장해서 국어 두 지문 날린 게 한이야 대학 찾아보는데 그냥 한숨만 나온다.. 연말에 가족들끼리 다 모여서 저녁 먹는다는데 나가기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