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너무너무수동적이야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 먼저 연락했는데 모쏠이라고 해서 전혀 안믿었거든? 근데 슬슬 왜그랬는지 알거같음
내가 먼저 만나자고 할 때까지 절대 약속을 안잡음
막상 만나면 계속 웃고 눈 못마주치고 집 데려다주고 지금까지 몇 번 보면서 밥이나 커피나 다사줬는데 그냥 내가 돈이 없어보였나......
나오라고 하면 바로 나오고 이거 재밌대요 나중에00하러갈까요? 이러면 언제가 좋을까요? 하면서 날짜 잡자고는 하는데 이게 최대의 적극성임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소문 이상하게 나서 힘들었다고 하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일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살면서 한번도 안가본건 좀 황당한데..? 아니 뭐 수학여행으로라도 가보지 않나?;; 갑자기 의심
근데일단 다른건 내 얘기하는 것 같아서 웃프긴 한데 쓰니가 많이 티내주고 난 너가 좋고 더 알아가고 싶은데 사귀는거 어떻냐 고백도 걍 먼저해서 잡는거 추천함..
한달이면 이르다 기다려봐라 하는 사람들도 있을 듯 싶은데 내가 상대방이랑 성격 비슷하걸로 추측해서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상대방이 티 팍팍안내고 안다가오면 걍 그렇게 머무르고 감질맛나게 지속될듯. 예사도 그런거 답답한 성격이니까 고백 ㄱㄱ
잡아보고 ㅈㄴ답답하게 굴면 헤어지는거고 더 좋아지면 꿀인거고 솔직히 이게 제일 이상적인 방향같음
ㄹㅇ방구석전문가 here;; 단둘이 롯월가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ㅇㅈㄹ하면 머리 쳐야됨 너 정신차려 이거 호감이야!!!!! 일깨워줘야돼 (약간 그 사람의 속마음을 전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적는 중... 나는 못해도 너(그 사람)라도 연애해라 하는 마음으로)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