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4년정도 같이 동거하는 남자가 있거든 근데 사실 이 사람은 한 6개월 전부터 서서히 식고있어
근데 그러던 와중에 회사에서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거든.. 그래서 이래저래 친해지다보니까 너무 좋아지는거야
그래서 별로 좋지않은거긴 하지만 환승연애를 하려고했어 근데 이게 있잖아.. 마음처럼 안되는거..
분면 동거남한테는 마음이 하나도 없어 근데 이게 정때문인지 뭔지 매몰차게 까버리질 못하겠는거지
근데 이렇게만 들어보면 내가 정말 나쁜년같겠지만 사실 그렇지도않은게 내가 동거남한테 식은 이유는 무수히 너무많아..
몇가지만 말해주자면! 동거남은 지속적으로 전여친,전전여친이랑 연락을 주고받았고 심지어 내 친구랑 같이 술자리 갖고있다가
내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내 친구한테 맘에드니 뭐니 이딴소리하구..(이걸 내친구는 녹음해서 들려줬어 찐친인지..?)
그리고 한번 대판 크게 싸운날엔 내가 나갔다가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집앞에서 얘가 전여친이랑 통화를 하고있네?
뭐라고 통화를 했냐고? 나 다시가면 받아줄수있니? 어휴..
이런거까지 넘기면서 4년을 지냈어... 근데 때마침 나한테도 정말 좋은 사람이 눈에 띄어서 이사람에게 가려고 하는거거든..
근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막상 또 헤어지려니..이거 어떡해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