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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엄마랑 서울 갔다가…ㅠㅠ

글쓴이
작성 24.06.28 18:00:43 조회 493

엄마랑 오랜만에 놀러 서울 갔는데
지하철에 사람이 더이상 못 들어올 정도로 만원 지하철이었거든 그래서 다들 엄청 낑겨 타고있었는데 나랑 엄마는 구석에서 봉 잡고 똑바로 서있었단 말이야?
근데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나를 손가락으로 계속 찌르면서
야! 너 왜 내 발 밟았는데 사과를 안해! 이러는거야
난 누구 발 밟은적도 진짜 없고 지하철 구석 바닥에서 신발에 본드 붙은듯이 가만히 서있었거든…
그 만원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면서 누군가 그 아줌마 신발을 밟은것같은데
갑자기 나한테 소리를 계속 지르는거야 그래서 우리 엄마가 죄송합니다 이랬는데 아니! 왜 사과를 안하냐고! 이러면서 다음 역에서 씩씩대면서 내리더라고…
엄마는 나한테 저사람은 우리 딸이 밟지도 않았는데 왜 죄없는 애한테 저러냐고 하고…
엄마랑 나랑 오랜만에 서울 왔다가 하루종일 기분 안좋았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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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건
헉 뭐야.. 너무 기분안좋았겠다 ㅠㅠ 서울에 사람 많으니까 이상한 사람도 많은가봐..
24-06-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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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ㅠ 엄마랑 나랑 둘다 놀랐네…
24-06-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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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머 ㅜ 그 아줌마 모다냐 ㅠ 예사랑 어머니 진짜 기분 안좋을만 했네 ㅠㅠ
24-06-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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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엄마랑 만난거라 기분 좋게 나왔는데 갑자기 당황해서 엄마랑 나 둘다 놀라고 엄마도 막 어휴… 사람들이 되게 무섭다 이러셔서 마음이 안좋았다 ㅠ
24-06-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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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상한 분이시네.. 진짜 글로만 봐도 짜증나 ㅡㅡ
24-06-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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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당황했다… 나 밟지도 않았는데 ㅠ 우리 엄마가 사과하니까 계속 왜 사과 안하냐고 엄마한테도 소리치고…
24-06-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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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 분들 은근 너무 많다 ? 억울해ㅔ
24-06-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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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많어? ㅠㅠ 이상한 사람들 되게 많은가봐…ㅠ
24-06-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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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엄마랑 같이갔는데 속상했겠다 ㅜㅜ 무례한 사람이네
24-06-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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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 억울했겠다ㅠ 근데 이상한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 에효..
24-07-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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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사람들은 다 알아 저렇게 소리지르는 사람이 븅신인거..
24-07-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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