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초반이고 학창시절 인기도 많았구 예쁘다기보단 귀여운 쪽에 속하는 얼굴이고 눈웃음도 있는 얼굴이야 객관적으로 인생을 사는 덴 문제가 없지만 난 예쁜 얼굴이 되고 싶고 나 자신에 만족을 못하겠어..
나 자신에 대한 강박이 너무 심한 것 같아
손에 조금만 살이 오른 게 느껴져도 너무 돼지같아서 살 빼게 되고, 예쁜 친구들을 볼 때마다 걔네 인생이 너무 부러워. 사람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 매일 온몸에 미백크림도 바르고 다닐 정도야. 거울을 볼 때마다 눈 쌍수할까, 광대를 쳐야겠다, 가슴수술도 해야지 하며 어느 정도 돈이 필요한지 생각하는 내 자신이 보여. 평범한 외모로 사는 게 싫나봐. 예쁘게 생기고 싶어..
수시로 거울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오늘 좀 별로지 않냐고 물어봐. 남자친구가 항상 예쁘다고 해주는데도, 뻥치지 말라고 해. 내 자존감이 낮을 걸까? 모르겠어 ㅠㅠ
성형을 하고 싶은데, 지금 안 하면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을 것 같아. 어차피 할 거 빨리 하고 싶단 마인드.
그래도 객관적으로도 그리 큰 문제가 없는 외모인데도 이렇게 어린 나이에 건들기 시작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
또는 나처럼 이렇게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아 강박이 심하고 자존감이 낮은 경우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할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