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과 1년째 다니는 중임
바뀌기 전 나이로 17살이고 피부과에 400썼음
처음 다닐 때는 집 근처 새로 생긴 미의원에서 250주고 15회 했었음… 확실히 효과는 있었는데 흉터는 잘 사라지진 않았고 더 안 끊으니까 일주일 뒤부터 피부에 엄청나게 다시 올라옴.
그래서 지역 유명 피부과로 옮김.
상담할 때 저희 병원은 여드름엔 진짜 자신 있다고 한 번만 하면 진짜 좋을 거라고 그냥 거의 없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150짜리 패키지 권해서 끊었음.
오늘 마지막으로 시술 받고 상담했는데 전후사진 보니까 지금이 더 심각함.
전에 일주일 정도 미룬 적 있는데 실장이 꾸준히 안 나와서 그렇다고 꾸준히 했으면 없어졌을 거라고 함.
지금은 이마까지도 나려고 하는데 여드름은 압출로 하고 양볼 브이빔 패키지 권하면서 부모님께 꼭 말씀드리라 함.
최근에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학원 새로 끊느라 피부과 당장 계속 다니기엔 형편이 안 돼서 엄마랑 통화할 때 집안 돈 너 혼자 다 쓰냐고 뭐라 함.
피부때문에 자존감은 바닥이고 쌍수까지 망함
그냥 세상이 나한테 간접적으로 그냥 죽으라고 말하는 것 같다.
오빠는 고3인데 공부 아예 안 하고 맨날 대책없이 밤 새서 게임만 해대서 학원비 안 나가는데 그걸 자꾸 나랑 비교함 내가 공부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