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이 진짜 다정하고 오래 만났거든..?
근데 술을 적당히 마시면 스스로 좀 조절하는거같은데
한 3병정도? 마시면 막 나한테 엄청 꼬장부리고
속마음도 그동안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랑 다르게 나오는거 같더라고...?
예를 들어서 술마시면 걱정하니까 집가면 연락할게가 술적당히 마셨을때라면
술마시고 집가서 연락해야하지? 역시 그럴줄알았어 이런식으로 술 많이 마시면 부정적으로 내내 나오더라고
나 술안마심. 평생을 술자리에서 사람 챙기는 담당이었음. 술먹고 개로 변하는 사람들이 술안마실때 평판 좋은 케이스가 정말 많음. 근데 까보면 더러운짓 하고다님. 특히 원나잇 기본임. 내가 꽐라들 챙기면서 더러운꼴을 너무 많이봐서 술마시는 인간은 걍 절대 안만남. 술주정->과학맞음
이거 진짜 고민될 만한데... 술 먹으면 무의식이 나온다는 말도 있긴 한데 꼭 그게 본심이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어서 애매한 듯... 근데 확실한 건 술 마시면 부정적으로 변하고 너한테 꼬장 부리는 게 계속 반복된다면 문제는 있는 거지ㅠㅠ 한두 번이 아니라 패턴처럼 보이면 그냥 술 탓만 할 게 아니라 그 사람의 본성이나 감춰진 감정도 의심해볼 필요 있을 것 같아. 너가 계속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듯...,
십여년전에 내 대학동기 남친이 술만 마시면 돌변했는데 어느날은 목도조르고 배도 발로찼데. 급하게 친구들 부르고 난리쳤는데 친구들이 다음날 집이랑 알바하는곳 찾아가서 헤어지라고 말렸는데 가라면서 안헤어진다고 그러더니 3년넘게 만나고 헤어지더랑. 그때 자궁잘못 맞았으면 지금 아들 못낳지않았을까? 예사는 절대 말려도 안헤어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