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남겨봅니다. 장문주의...
20대 초반 남자이고 예전부터 턱보톡스를 계속 맞아오다가 어느 순간 살이 쪄버린 후 안맞았습니다.
결국 인생 최대 몸무게를 맞이하고 살을 빼면서 인모드와 턱보톡스를 같이 해보았는데 주변에서 난리가 나더군요.

병원은 유앤아이의원 영등포점입니다. 접근성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구요, 공장형이지만 다들 친절하게 응대해주십니다.
실장님도 부담스럽지 않게 따로 추가적인 시술 권장하지않고(할까요? 하니 오히려 말리셨습니다.),
금액도 싸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잘 안내해주셔서 좋습니다.
의사쌤들도 시술 중 불편한거 있는지 계속 체크해주시고 피부관련해서 궁금한거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답해주셔서 늘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모드는 시간을 정확하게 재본 적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짧게 끝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피부가 두껍고 예민하지 않아서 크게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광대뼈 근처와 턱 밑은 뜨거운게 느껴지면서 조금 아프긴합니다.. ㅎㅎㅎ
시술 후에 멍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건지 아니면 피부가 두꺼워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꼼꼼하게 계속 이곳저곳 다 빨아들여주셨어요.
군입대 사정상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서 6주에 한 번 정도로 3회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다이어트 후반기 마지막 회차에는 목 밑에 잡힐 살이 없어서 다른 곳 추가로 계속 부앙 떴습니다. ㅋㅋㅋㅋㅋ
옛날부터 볼살 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다이어트로 빠진건지 인모드효과를 본건지는 모르겠지만 볼살이 없어진듯은 합니다.

턱보톡스는 국내산 중 내성 확률이 더 적다고 하는 코어톡스로 했고 턱보톡스가 늘 그렇듯이 짧은 시간 내에 끝났습니다.
인모드 후 아이싱 대고 있으니 의사쌤이 오셔서 교근 위치 확인 후 주사 놔주셨어요,
오랜만에 맞았기에 100 용량으로 맞았습니다.

이와 함께 살도 한 달 반정도 기간에 10kg정도 감량했는데요, 시술 후기니 다이어트법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는 덜먹고 그냥 뛰기만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으로 뛰고 저녁에 인터벌로 러닝머신(트레드밀)에서 뛰었습니다.
식단은 탄수화물과 당을 최대한 절제하는쪽으로 했고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이렇게 하니 인모드 효과인지... 턱보톡스의 효과인지... 다이어트의 효과인지...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살이 엄청 빠졌다고 예전 얼굴이 다시 돌아왔다고 얼굴이 절반이 됐다고 다들 말해주더군요. 시술 효과가 있었던건지 다이어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너무 만족하고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굴 다시 커질까봐 벌크업도 하기가 겁나요 ㅠㅜ

3줄요약:
유앤아이영등포점에서 친절한 상담과 함께 인모드와 턱보톡스를 했다.
인모드는 생각보다 아프지도 멍이 들지도 않았다.
10kg 다이어트와 병행하여서 그런지 얼굴이 반쪽이되고 주변 반응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