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젯을 받을지 리프테라를 받을지 볼뉴머, 튠페이스 등으로 엄청 고민하다가 처음 받는 레이저니까 저렴하고 그나마 대중적인 인모드FX 부분(심부볼)과 FOMMA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인모드 부작용도 엄청 검색해봤는데, 땅콩 얼굴 + 볼 꺼짐 등등... 얼굴형 자체가 동그랗고 광대가 나와 있어서 잘못하면 땅콩형 얼굴이 되기 쉽고 광대 때문에 볼 꺼짐이 오기도 쉬운 얼굴입니다.
이미 몸무게가 많이 빠진 상태라 (170cm, 몸무게 50~51kg), 의사 선생님께 최대한 땅콩 얼굴과 볼 꺼짐을 조심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병원은 검색이 안 돼서... 일산 VS라인 의원입니다.
우선 선생님이 시술 전 디자인부터 해주십니다. 그리고 시술하면서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가 여드름이 심해서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 그리고 인모드 FOMMA도 좋지만 올리지오 300샷을 추천해주셨어요. 4~5개월에 한 번...
그래서 이번 연도 말에 올리지오 300을 같은 곳에서 맞아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인모드FX는 초반에는 안 아픈데 끝에 갈수록 아프더군요. 효과는 확실히 있었어요. 멍 자국은 피부가 약한 턱 아래 목이랑 이어진 부분에 멍이 남더라고요. 그런데 심하지 않아서 그냥 마스크 안 쓰고 다녔습니다.
인모드 FOMMA는 뜨겁고 따뜻한, 뭐랄까, 짜증나는 뜨거움? 그런 느낌... 인모드보다는 안 아파요. 그런데 눈 아래쪽만 해주셔서 여쭤보니 이마는 곡선이 있어서 디바이스가 100% 접촉해야 효과가 있는데 100% 접촉이 어려워서 안 한다고 하네요.
올리지오는 이마까지 다 하고요.
아, 그리고 인모드도 한 달에 3번씩 맞으면 효과가 좋긴 하지만 저같이 살 없는 사람은 그냥 효과 떨어질 때 받아도 좋다고 합니다. 한 6개월에 1번?
과유불급이라는 말로 해줘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호르몬제를 먹어서 여드름이 심한데, 염증 주사 10방 정도 서비스로 놔주셨어요. 그리고 여드름 바르는 약도 처방해주셨습니다. (가격이 비쌈 43,000원, 병도 매우 작음 ㅠ)
만족스러웠던 첫 리프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