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가격: 320000원
2. 시술아픔정도: 시술 중간에 포기하고 싶지만 가까스로 이성을 부여잡고 참을 수 있을 정도
3. 시술 만족도: 최상
<피부 유형>
원래 여드름성 피부였는데, 먹는 약이랑 레이저를 병행하면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런데 좁쌀 여드름이 심하고, 생리 전 급격하게 피부컨디션이 나빠지면서 피부결도 거칠어지고 하나 둘씩 여드름이 생기는 등 문제가 많은 피부였습니다.
이런 경우 전반적인 피부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모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엑소좀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여(유튜브 봄).
그래서 원래 다니던 가성비 피부과 의원을 찾았습니다.
<시술과정>
우선 저는 하이쿡스 팁(19000원)으로 엑소좀 5cc(300000원)을 받았습니다. 원래 아픔을 잘 참는 편이지만 이걸 받을 때는 뭔가 현타가 왔습니다,,,이렇게까지 해야하나,,,한 침이 백개 달린 바늘뭉치로 피부를 200번쯤 찌르고 바늘뭉치가 나올 때는 피부가 약간 잡아당겨 지면서 정말 아팠습니다,,,중간에 그냥 포기할까 싶었지만 돈과 앞으로의 피부 미래를 위해 참았습니다,,,
<시술 직후>
시술 다 받고 난 뒤에 엠보싱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모자도 챙겨가지 않은 게 후회될 만큼 티가났습니다,, 또 한 이틀에서 사흘 가량은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 무슨 짓을 해도 건조함이 없어지지 않아서 다음에 엑소좀을 또 받을 때는 수분 진정 관리를 위한 팩을 준비해야겠다 결심했습니다. 또 엠보싱은 5일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피딱지가 한 두개 남았는데 그건 한 열흘 정도 간 것 같아요.
<시술 만족도>
최상입니다. 뭐든 잘 잊는 편인 저도 아픈 기억이 생생한 그 엑소좀이지만 이 효과를 생각한다면 꼭 다시 받으려고 합니다. 효과가 너무 좋아서 피부를 매순간 만지고 싶을 정도입니다! 좁쌀때문에 우둘투둘했던 피부가 보들보들하고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광이 납니다. 피부결을 최악으로 보이게 만든다는 위에서 직각으로 쏘는 조명 아래에서도 피부가 좋아보여요. 대만족입니다!
+) 시술직후가 전후 사진 조명과 좀 많이 달라서 더 붉게 보일 수는 있는데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붉지는 않았습니당
사진은 전부 기본카메라고 보정도 없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