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인중 5회 받음 (무슨 이벤트 해서 17만원 정도였던 듯)
간호사 선생님이 마취크림 발라주고 무슨 투명 마스크 안경 같은거 쓰고 있으라 함
20~30분 핸드폰 하다 보니 불러서 들어감
누우니까 간호사 선생님이 마취크림 닦아주고 조금 기다리니까
의사 선생님 오셔서 간단하게 인사하고 나한테 벌쳐안경 같은 걸 씌우고 제모 기계로 턱이랑 인중을 조지기 시작함
한 1초 간격으로 삑-삑-삑 날 조지는 데
삑 할 때마다 온몸에 힘주면서 움찔거림 (진짜 너무 아픔 마취크림 왜 발랐는지 모르겠음)
오징어 굽는 냄새 나면서 슬슬 더 이상 못 참겠어서 말하려는데 딱 끝남
진짜 너무 아픈데 딱 참을 수 있을 만큼만 아픈 듯
끝나고 나서 일어나는 데 내 의지랑 상관없이 눈물이 뚝하고 한 방울 떨어짐...
눈물 닦고 나니까 의사 선생님은 이미 가시고 간호사 선생님이 진정크림 발라주심
속으로 와....ㅅㅂ 하면서 나가서 다음 방문일 예약하고 엘베 탔는데
입 주변 빨개져서 홍두깨 돼있었음 ;;ㅋㅋ
이후 한 달 간격으로 4회 더 받았는데 3회까지는 전혀 효과 못 느꼈고
4회부터 털이 많이 줄었다고 느낌 5회 다 받았을 때는 털 개수 셀 수 있을 정도로 줄어서 면도할때 엄청 편했음
근데 보통 10회까지 하면 거의 안 난다길래 5회 더 추가하려는 데
갑자기 턱 라인에 털이 꽤 나서 얼굴 전체 5회 추가 함 (30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
지금 10회 다 끝났고 평소에 면도 잘 안 함 눈에 띄는 털 5개 이하로 나는 것만 족집게로 뽑음
효과 너무 만족하고 아프고 귀찮긴 해도 무조건 추천임
맞다 몇번을 받아도 늘 짜릿하고 새로움 개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