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으로 얼굴에 뭐 하는거라 수술은 무섭고 필러만 맞으면 퍼진다길래 에르네에서 코프팅 받아봤음
당일에 예약하고 오후7시쯤 좀 늦게 갔고 바로 상담하고 코에 마취크림 바른채로 기다렸음
좀 있으니까 시술실로 불러서 앉아있다보니 원장님이 와서 코에 마취주사 네 방인가 넣는데 아프다는 후기를 너무 봐서 그런가 아프긴 한데 참을만했음
그러고 실이랑 필러 넣고 난 뒤에 거울 보여주는데 얼굴이 너무 낯설더라ㅋㅋㅋ 엄청 날카롭고 높고... 그래서 너무 날카롭다고 하니까 조물조물 좀 낮춰주셨음
그러고 집 가서 거울 보니 처음 시술실에서 본 것 만큼은 아닌데 부담스럽고 과해보여서 우울했는데 3~4일 지나니까 엄청 자연스러워지더니 10일차인 지금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뭘 했는지 알아보진 못하고 좀 잘생겨졌다고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