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필러에 입문한건 16년 7월쯤...? 광고에 혹해서 강남역 버거킹 근방에 있는 피부과에서 풀페이스를 맞았어요
해골같던 얼굴에 생기가 돌고 인상이 달라지고 빵실빵실해진데다가 살까지 찌니 다들 너무 예뻐졌다는 립서비스를 듣....
게된지 1년만에 모두 실종 ^.^ 심지어 옆볼에 맞은 필러는 위로 올라가는건지 입벌리면 광대 양쪽끝이 볼록 튀어나와서 기괴한 얼굴형이 되버렸고;;; 생각해보니 이게 태어날때부터 원래 그런거였는지도 기억이 안나서 그냥 쿨하게 패스....
여하튼 풀페이스 맞은 얼굴에 필러가 싹빠지니 다른건 몰라도 눈밑에 다크서클이 너무 심해지더라구요
그당시 앞볼 옆볼 팔자만 맞았는데 눈밑은 위험하다고 안해주셔서 앞볼로 커버했는데 앞볼 빠지니 진짜 햇빛 20년 못본 사람마냥 퀭해서,,,, 따흙
여기저기 알아보다 필러의 대가로 불리는 ㅁㄷㄹ에 가게되었습니다
원장님 한분이서 운영하시고 예약시간 잡아도 +30분쯤은 더 감안하고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상담실잘님은 기본적인 질의응대만 하고 가신 후 원장님 다이렉트 상담...!
얼굴 보시자마자 음 눈밑만 해결하면 되겠네 라고 쿨한 답변에 바로 그자리에서 즉석으로 빵야빵야...
거짓말 조금 보태서 1분안에 끝난거 같고,,,,
막 우와 대박 엄청난 반전 변화다!!! 까진 아니고 인상은 환해보입니다만 제가 낸 금액의 1/3 으로 시술 받고온 친구랑 아무 차이가 없다는게 슬플뿐 ㅎ...
가격대가 필러치고 어마무시하게 비싼데 아무래도 필러쪽에서 유명하신 분이라 믿음은 3000000% 가서 그걸로 그냥 퉁칠려구요
공장형 병원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여기서 좁은이마제모도 하던데 가고싶.....(혼잣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