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미국. 한물간 디스코 가수 재키 문(윌 페렐)은 은퇴 후 ABA(미국 농구 협회)의 약체 팀 플린트 트로피칼스를 소유하고, 감독이자 선수로 활약 중이다.
NBA와의 합병으로 ABA의 상위 팀들만 생존하게 된다는 소식에 재키는 팀을 살리기 위해 무모한 승부수를 던진다.
그는 막장 마케팅, 괴짜 작전, 그리고 퇴물 스타 선수 영입까지 총동원하며 트로피칼스를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올려놓으려 한다.
엉뚱하고 한심하지만 열정만은 진심인 이들의 농구 시즌은 진짜 스포츠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짜 승리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