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고교 풋볼 스타인 제이크는 학교에서도 제일 잘 나가는 학생. 그는 전 시즌에 걸친 코치의 요구를 어기고 무리한 플레이를 한 끝에 경기가 끝나자마자 좌천되어 버린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치어리더인 애인 플리실라에게 차이게 되면서 스타일이 완전 구겨진다. 갑자기 위태로워진 자신의 인기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 제이크. 독이 오른 그는 못 생기고 스타일이 안 좋은 제이니를 꼬셔내어 졸업 무도회 여왕으로 만들 수 있다고 친구들과 내기를 건다. 내기에도 이기고 자존심을 회복할 겸, 제이니의 환심을 끌기 위해 노골적으로 접근하는 제이크. 그러나 하는 일마다 꼬이는 제이크의 일이니 그녀를 꼬시는 것도 제대로 진행될 리 없다.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그와 그녀의 사이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그녀는 마음을 열게 된다. 드디어 졸업 무도회의 날. 친구들은 제이크가 호언한 것처럼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제이니를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