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나이트클럽에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삼류 개그맨 상현. 그가 일하는 나이트클럽에 어느 날 한 남자가 아들과 함께 찾아와 급하게 사장을 찾는다. 사장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 남자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고, 우연히 사고를 목격한 상현에게 아들과 손에 잡고 있던 가방을 아내에게 전해달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유족들에게 가방을 전달하러 간 상현은 죽은 남자의 아들인 재영을 엄마에게 데려다 달라는 유족의 부탁을 받게 된다. 도박중독에 빚 독촉까지 시달리고 있던 상현은 유족들이 사례금을 제시하자, 사례금으로 정선 카지노에 들러 도박으로 한탕을 하게 될 꿈에 부풀어 아이와 함께 동해로 떠나게 된다.
옛날영화인데도 지금봐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