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박에 빠져 비관하는 한 백작이 비를 맞으며 검사를 찾아온다. 하지만 백작은 끝내 정신착란에 이르게 된다. 검사는 그와 친분이 있는 정신분석학자인 마부제 박사에게 연락을 취한다. 그로 인해 백작은 외부와 단절되어 혼자 자택에서 지내며 마부제 박사의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그것은 마부제 박사의 음모였다. 부인은 박사의 집에 감금된 상태이다. 박사는 백작 부인에게 함께 이 나라를 떠나자고 제의하지만, 부인이 계속 남편에게 돌려보내 달라고 요구하고 박사는 심령술을 통해 백작이 자살하게 만든다. 이에 검사는 그 환자를 맡은 마부제 박사를 찾아가지만, 박사는 자살에 대한 실마리로 벨트만의 심령술에 대한 공연을 관람해 보라는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