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아름다운 왕비가 아기를 가졌다. 왕비는 창밖의 하얀 눈을 보면서 아이가 눈처럼 하얀 피부에 사과처럼 붉은 입술, 그리고 장미빛 뺨을 지닌 아름다운 공주이기를 빌었다. 날이 가고 달이 가서 드디어 왕비는 예쁜 공주를 낳았고, 그녀를 백설공주라 불렀다. 아름답고 마음씨 고운 백설공주는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왕비가 돌아가시고 새로 들어온 계모가 여왕이 되자 혹독한 시달림을 받았다. 백설공주의 계모인 여왕에게는 신비로운 마술 거울이 있었다. 여왕이 매일 아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물으면, 여왕님이라고 대답하여 여왕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었다.
지금 봐도 전혀 안 촌스럽고 색감이 참 예쁜 영화
디즈니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