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이 시작될 무렵, 핍박에서 벗어나고 싶은 유대에는 그들을 구원해줄 메시아의 탄생을 예언하는 자들이 늘어만 간다. 한편 가난한 마리아의 아버지는 딸을 목수 청년 요셉과 결혼시키기로 하지만 처녀 마리아는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올리브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던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찾아온다. 가브리엘은 그녀에게 하나님에 의해 선택받은 자라 칭하며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고 그가 세상을 구할 것이라며 예언한다. 예수 탄생의 예언을 접한 마리아는 요셉과 함께 베들레헴으로의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