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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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
Central Station ·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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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하고 자기만 아는 노처녀 도라는 오늘도 중앙역 한구석에 삐그덕거리는 책상을 놓고 손님을 기다린다. 한때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지만 지금은 가난하고 글 모르는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며 연명하고 있다. 방탕한 아들을 용서하겠다는 아버지, 지난 밤 함께 했던 연인을 그리워하는 청년,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한다는 말로 그리움을 감추는 아내의 사연을 도라는 뚝뚝한 글씨로 편지지에 옮긴다. 주절주절 읊어대는 사람들의 청승이 신물난다는 듯 휘갈겨 쓴 도라의 편지들. 순박한 사람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그리움이 담긴 그것들을 도라는 우체통이 아닌 쓰레기통으로 보내 버린다.버려진 편지뭉치 중에는 남편을 간절히 기다리는 아나의 편지도 있었다. 그러나 곧 아나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고아가 되어버린 아들 조슈에는 중앙역 주위를 맴돈다. 도라는 갈 곳 없는 조슈에를 입양기관을 사칭하는 인신매매단에 팔아넘기고 그 대가로 리모콘 달린 TV를 장만한다..
분류
영화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프랑스
그외
관람가
15세이상
출시년월일
1999-02-27
러닝타임
115 분
출연진
웨이브
이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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