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한 청년 론은 고교 시절 레슬링 선수로 땀 흘리며 고통을 이겨내는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아 더욱 강인한 신체와 정신을 가지게 되는데, 어느 날 학교를 방문한 해병대 신병 모집소 하사관들의 모습에 매혹되어 다른 여러 친구들과 함께, `진리 수호`를 최고의 덕목으로 내세우는 미 해병대에 지원 입대한다. 그는 자신이 기대했던 대로 베트남에 파견되어 마침내 용서 없는 현실 속에 몸을 던지게 되는데, 어느 날 전투에서 실수로 월남 민간인들과 아이들을 죽이고, 그 영향 때문에 전우까지 실수로 죽이게 되면서 그의 정신적 괴로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