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백혈병에 걸려 곧 죽게 될 언니 베시가 20년 동안 헤어져있던 동생 리를 찾는다. 그녀와 같은 골수를 가진 혈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오하이오주의 어느 초라한 미장원에서 헤어드레서의 꿈을 키우며 미용술을 배우고 있는 동생 리는, 마침 아들 행크가 지른 불 때문에 집이 다 타버리고 갈 곳이 없어 수녀원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던 중이다. 그녀는 혼자의 힘으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억척스럽고 오기 많은 이혼녀. 리는 그길로 행크와 찰리를 데리고 집을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