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40세 생일을 맞이한 뉴욕의 평범한 증권맨 하비 밀크는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지난 인생을 뒤돌아보며 애인인 스콧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기로 결심한다. 그곳에서 작은 카메라 가게를 차린 밀크는 편견 없는 마음과 유쾌한 성품으로 많은 이들의 친구가 되고, 동성애자들에 대한 일상적인 편견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보며 게이 인권운동을 시작한다. 인종, 나이, 성에 상관 없이 모두가 평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리는 사회를 꿈꾸던 그는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도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