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0년대 초반, 뉴욕 최고의 슬럼가이자 위험한 거리 파이브 포인츠. 이곳은 도시의 복잡한 성격만큼이나 다양한 인종, 여러 갱단이 생활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아일랜드 이주민들이 매일 수천 명씩 모여드는 꿈의 도시이기도 하다. 파이브 포인츠에 사는 원주민들은 아일랜드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빼앗아 갈 '침입자'라 여기며 이들을 멸시하고 내쫓으려 한다. 아일랜드 이주민의 존경을 받던 '데드 레빗파'의 우두머리 프리스트 발론은 이 전쟁에서 '원주민파' 빌 더 부처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다. 이로서 파이브 포인츠 거리에서 '데드 레빗파'의 존재는 영원히 사라지게 되고 이 모든 광경을 바로 눈앞에서 지켜본 프리스트의 어린 아들 암스테르담 발론은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