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정싱과 위샤우헝은 해안가의 작은 초등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위샤우헝은 반에서 꼽히는 최고의 말썽꾸러기인 반면 캉정싱은 반장까지 맡고 있을 만큼 최고의 우등생이었다.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은 작은 수호천사를 캉정싱에게 제안하는데 그것은 바로 모범 학생이 문제 학생의 친구가 되어 바른길로 이끄는 것이었다. 반장의 의무감으로 그 제안에 흔쾌히 동참한 캉정싱은 그렇게 타의 반, 자의 반으로 위샤우헝과 단짝 친구가 된다. 이렇게 시작된 두 소년의 어색한 우정은 차츰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이어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