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겨울, 폴란드. 2차 세계 대전, 제이콥이 라디오를 가지고 있다는 헛소문이 퍼져 나간다. 라디오 소유는 사형이 적용되는 중죄이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제이콥은 연합군이 나찌를 물리치고 진격하고 있다는 뉴스를 중계한다. 거짓으로 꾸며낸 이 소식은 주민들에게 활기와 희망을 가져다 준다. 제이콥은 라디오에 대한 소문을 사실로 인정함으로서 계속 자신을 위험에 노출시키게 된다. 그는 독일군의 패배, 미군의 참전, 베니 굳맨과 앤드류 자매의 도착과 심지어 종전의 가능성까지 지어낸다. 제이콥의 라디오 소식 중계는 보다 정교해지고, 제이콥은 쇠약해져가는 리나를 위해서 BBC의 라디오 방송까지 거짓으로 꾸며내기도 한다. 제이콥은 자신이 전하는 그 모든 희망의 소식 때문에 점점 더 게스타포에게 체포될 위험에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그리고 독일군이 이 가상의 라디오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되면서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 레지스탕스 영웅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