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 조직의 보스 ‘람유청(임달화)’이 마지막 마약 거래 후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하자 그와 맹세를 나눈 다섯 형제는 보스 자리를 두고 조금씩 균열하기 시작한다. 그중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받고 있는 ‘록치밍’(임현제)은 사실 조직의 마약 거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잠입한 비밀 경찰로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조직의 신임을 받으며, 조직 내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어느 날, 록치밍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로 총경'이 피살당하고, 록치밍은 경찰 내부 부패 세력의 존재와 음모에 대해 알게 된다. 제자리로 돌아갈 수 없는 록치밍은 자신만의 치밀한 계획을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