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말년의 나이 지긋한 대통령 김정호는 로또 당첨금 244억을 타고 전액을 기부해야 할까 봐 속앓이를 한다. 외교적 수완과 결단을 발휘하는 젊은 대통령 차지욱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정치를 하지만,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이다. 그리고 여성 대통령 한경자는 정치적 결단과 윤리적 선택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만, 서민 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 위기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