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교육대에서 선생님이 오셨다?! 이상한 짝퉁 선생 '임창정' vs 수상쩍은 마을 잘못된 만남, 최후 승자는 과연 누구? 웃음 잘 날 없는 코미디 영화! 강원도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평화로운 마을 청솔리. 이 작은 마을 분교에 오랜만에 새로운 선생님이 부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곳에 부임하기로 한 진짜 선생님 장근은 부임 도중 지뢰밭에서 때아닌 노숙 생활을 시작하고, 우연히 마을을 지나던 삼청교육대 출신의 공영탄이 선생님으로 자리 잡는다. 공영탄은 답답할 정도로 대쪽 같은 성격에 매일 더하기 빼기만 가르치고, 선생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수상하다. 청솔리 마을 사람들은 이런 공영탄에게 점점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