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와일더의 1954년 로맨스 영화의 리메이크. 시드니 폴락 감독. 줄리아 오몬드가 롱아일랜드의 상류층 집안 래러비 저택의 점잖은 운전사 존 우드의 딸 사브리나 페어차일드 역을 맡았다. 사브리나는 어릴 때부터 래러비 가의 화려하고 부유한 생활을 멀리서 동경하며 자랐고, 특히 래러비 가의 차남이자 매력적인 바람둥이인 데이비드 (그렉 키니어)에게 반해있다. 평범하던 사브리나가 파리에서 놀랍도록 세련되고 매력적인 여인으로 변신하여 돌아오자 마침내 데이비드의 관심을 끌게 된다. 그의 형 라이너스 (해리슨 포드)는 데이비드를 사브리나와 멀어지게 하고 더 부유한 집안과 결혼시키기 위해 일부러 자신이 사브리나에게 접근하다가 사브리나의 매력에 빠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