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0%, 대책 0% 가진 거라곤 허세밖에 없는 사뮈엘에게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조차 가물가물한 여자가 찾아온다. 반가운 척도 잠시 여자는 사뮈엘에게 생후 3개월의 글로리아를 안겨준 채 떠나버린다. 쉴 새 없이 우는 아기의 기저귀 갈기부터 분유 먹이기까지 대략난감한 상황은 계속되고, 여자를 찾기 위해 글로리아를 데리고 영국행 비행기를 탄 사뮈엘은 결국 무일푼이 되어 남겨진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베르니의 도움으로 런던에서 딸과 함께 새 삶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누가 누구를 키우는 건지 알 수 없는 싱글 대디의 웃픈 육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