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뻔하게 끝나는 시대물일까봐 별 기대 안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볼만했음... 세트랑 연출 덕에 보는 맛이 상당해서 몰입도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고 작품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랑도 너무 잘 어우러짐 전반적인 전개가 다소 느려서 초중반 빌드 단계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 감도 없잖아 있지만 다 보고 나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게 될 드라마임

도대체 왜 안 유명한 건지 이해가 안 되는 내 인생 드라마.. 너무 재밌고 슬픔 지루한 요소도 없고 연기력도 탄탄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서 시간 날 때 본다면 재밌을 것 같음!

시카고 타자기는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야.  문학과 역사, 판타지를 결합해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를 만들어낸다.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와 현재, 그리고 희생과 동지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는 작품이며, 감성적인 연출과 뛰어난 연기, 깊이 있는 스토리가 조화를 이룬 웰메이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