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로버트슨은 오직 돈과 진급에만 관심이 있다. 그는 예의 없고 거칠고 악랄하며 술과 여자에 빠져 인생을 허비하는 한마디로 쓰레기지만 사건 해결에 탁월한 경찰이기도 하다. 어느 날, 동양인 유학생이 길거리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브루스는 이 사건을 해결하고 진급을 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계획대로 사건을 맡게 된 브루스는 자신만의 비열한 방식대로 사건을 해결해 가던 중 아만다라는 신참형사가 등장하면서 순조로워 보였던 수사는 꼬여만 가기 시작하는데...
어린시절의 상처로 마약과 술, 쾌락에 쩌든 현실도피적 인물로 아내와 딸한테마저 버림받고 몸부림치는 부패경찰을 완벽하게 소화한 맥어보이의 연기는 놀랍다... 주인공의 심리상태에 공감하기엔 설명이 불친절하지만 여운은 오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