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솔 같은 사람이 내 곁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오토 할아버지가 마냥 부러웠고 왠지 나는 눈물이 났다.
자신이 죽고 난 뒤를 생각해 거실 바닥에 신문지를 까는 것도, 총에 피가 튈까 온 벽에 비닐을 붙인 행동들이 왜 더 눈에 밟히는지

오토라는 남자 소설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영화로 나왔다고 하길래 봄.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톰행크스가 주연이라고 해서 봤는데, 잔잔하면서 묵직함을 주는 톰행크스의 연기가 스토리랑 너무 잘어울렸음.

이거 정말,, 인생 영화임 소설 원작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 보면서 운거 오랜만이었음. 무뚝뚝한 오토가 이사온 이웃으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것. 마지막 편지까지.. 너무 재밌게 봤음